평행우주 - 미치오 카쿠 독서후기


 너무 재밌는데, 우주의 멸망에 대비하는 것을 지금 생각하다니 놀랍다. 물론 지금의 기술과 지식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인류가 지금까지의 위기에 대처해왔던 것처럼 태양이 폭발하는 때, 우주가 완전히 식어버렸을 때 그 때가 되면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술을 동원하여 생존을 지속할 수 있을지 모른다.

 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읽었다. 공상과학책이 아님에도 상상속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평행우주, 웜홀, 초공간 등을 거침없이 말하는 필자를 통해 읽으면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책이다. 본격적으로 과학을 탐구하는 사람 중에 현재의 연구가 막혀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때, 과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을 하지만 뭔가 지적 간식이 필요할 때 읽으면 지적 포만감을 느낄만한 책이다. 다만 과학의 언어인 수학이 없다는 것이 이 책을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하면서도 누구도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 현대과학을 다룬 책들의 딜레마가 아닐까 한다. 일반인이 이런 내용을 이해하고 검증하기 위해서 고등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좀....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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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물빛바람 2010/03/17 14:23 # 답글

    정말 멋진 책이죠! 이렇게 재밌는 과학서적이라니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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